Keys & Circle of Fifths 조와 5도권
12개 조를 한 장에 담은 지도
장음계를 완전5도씩 위로 옮기면 조표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이 규칙으로 12개 조를 원 위에 늘어놓은 것이 5도권입니다. 조표 읽기, 나란한 단조, 가까운 조와 먼 조, 코드 진행까지 한 장의 지도로 익힙니다.
조는 “어떤 도에서 시작하나”
조는 곡이 어떤 음을 중심(집)으로 하는지예요. 도가 집이면 다장조(C장조), 솔이 집이면 사장조(G장조). 노래방에서 “키를 올린다”는 건 곡 전체를 다른 조로 옮기는 거예요.
시계처럼 둘러앉은 12개의 조
오른쪽 그림이 5도권이에요. 맨 위 C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칸씩 가면 G, D, A… 이렇게 5도씩 올라가고, 한 칸 갈 때마다 조표의 ♯이 하나씩 늘어요. 반대 방향(F, B♭, E♭…)으로 가면 ♭이 하나씩 늘어요.
오른쪽 원에서 C를 누른 뒤 G, D, A를 차례로 눌러 보세요. 아래 설명에 ♯이 하나씩 늘어나요. 원 안쪽 작은 동그라미는 같은 조표를 쓰는 단조 친구들이에요.
5도권으로 읽는 것들
코드 진행도 원 위에 있다
어떤 조의 으뜸화음(I)을 중심으로 원에서 양옆 이웃이 IV와 V입니다. C장조라면 왼쪽 F(IV), 오른쪽 G(V). 팝의 가장 흔한 진행 I–IV–V–I이 원 위의 세 칸에 모여 있습니다. 또 반시계 방향으로 한 칸씩 돌아오는 진행(E → A → D → G → C)은 5도씩 내려가며 강하게 해결되는, 재즈와 발라드에서 사랑받는 흐름입니다.
원에서 F → C → G 세 칸을 차례로 눌러 으뜸화음을 들어 보세요. 그대로 다장조의 IV–I–V입니다. 이번엔 E → A → D → G → C를 반시계 방향으로 눌러 보세요. 한 칸씩 집으로 돌아오는 듯한 흐름이 들립니다.
5도권의 응용
- 이명동음 조 — 원의 아래쪽은 같은 소리를 두 이름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B(♯5) = C♭(♭7), F♯(♯6) = G♭(♭6), C♯(♯7) = D♭(♭5). 보통은 조표가 적은 쪽을 쓰고, 악기 특성(관악기는 ♭ 조 선호)이나 이웃 조와의 관계로 고릅니다.
- 전조의 거리 — 원 위에서 1칸은 가까운 조(공통음 6개), 2칸은 중간, 6칸(트라이톤 관계)은 가장 먼 조입니다. 팝의 마지막 코러스에서 쓰는 반음 올림 전조(C → D♭)는 원 위에서 5칸 떨어진 먼 조라 공통음이 적어 극적이고, 온음 올림(C → D)은 2칸 거리라 비교적 매끄럽게 들립니다.
-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지도 — 어떤 코드든 원에서 시계 방향 한 칸 위의 7화음이 그 코드의 딸림화음입니다. Am으로 가고 싶으면 E7, Dm으로 가고 싶으면 A7. 원을 따라 연쇄하면 5도 연쇄 진행이 됩니다(→ 화성 허브).
- 5도 쌓기와 펜타토닉 — 원에서 연속한 다섯 칸의 음(C G D A E)을 모으면 장조 펜타토닉, 일곱 칸(F C G D A E B)이면 장음계가 됩니다. 음계 자체가 5도의 사슬로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이해도 확인 퀴즈
0 / 21.5도권에서 C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칸 가면?
2.5도권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가면 조표는?
이해도 확인 퀴즈
0 / 31.♯ 3개 조표의 장조는?
2.다장조의 IV와 V 화음은 5도권에서 어디에 있을까요?
3.5도권에서 이웃한 두 장조의 음계는 몇 음이 다를까요?
이해도 확인 퀴즈
0 / 21.Dm 코드로 강하게 진행하고 싶을 때 쓰는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2.5도권에서 가장 먼 조(맞은편)의 관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