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계·멜로디
음정과 음계로 선율을 만들다
두 음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가 음정입니다. "몇 도"로 세는 법, 장·단·완전으로 나뉘는 성질, 어울리는 음정과 긴장되는 음정을 건반으로 직접 눌러 들으며 멜로디와 화음의 공통 재료를 익힙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아무렇게나 놓인 음이 아니라 "온 온 반 온 온 온 반"이라는 일정한 간격의 계단입니다. 이 공식만 알면 어느 음에서 시작해도 장음계를 만들 수 있고, 각 음의 역할(으뜸음·딸림음·이끎음)도 보입니다.
단음계는 3음이 반음 낮아 어둡고 서정적으로 들립니다. 자연 단음계, 7음을 올린 화성 단음계, 6·7음을 올린 가락 단음계가 왜 세 가지나 있는지, 장조와 나란한 단조의 관계까지 익힙니다.
장음계를 완전5도씩 위로 옮기면 조표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이 규칙으로 12개 조를 원 위에 늘어놓은 것이 5도권입니다. 조표 읽기, 나란한 단조, 가까운 조와 먼 조, 코드 진행까지 한 장의 지도로 익힙니다.
장음계에서 부딪히는 두 음을 빼면 다섯 음짜리 펜타토닉이 됩니다. 반음이 없어 어떤 순서로 쳐도 잘 어울려 동요·민요부터 록 기타 솔로까지 쓰입니다. 장조·단조 펜타토닉과 블루 노트를 더한 블루스 음계를 익힙니다.
장음계의 일곱 음을 그대로 두고 시작음만 바꾸면 일곱 가지 모드가 생깁니다. 도리안의 세련된 단조, 믹솔리디안의 록 장조, 리디안의 몽환적인 밝음처럼 모드마다 다른 색을 만드는 "특징음"을 같은 으뜸음에서 비교하며 익힙니다.
좋은 멜로디에는 공통된 설계가 있습니다. 올라갔다 내려오는 윤곽, 차례가기와 뛰어가기의 균형, 짧은 모티브의 반복과 변형, 센 박의 코드 톤, 그리고 으뜸음으로의 귀가. 코드 반주 위에서 멜로디를 직접 찍어 보며 익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