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s 모드
같은 일곱 음, 다른 중심
장음계의 일곱 음을 그대로 두고 시작음만 바꾸면 일곱 가지 모드가 생깁니다. 도리안의 세련된 단조, 믹솔리디안의 록 장조, 리디안의 몽환적인 밝음처럼 모드마다 다른 색을 만드는 "특징음"을 같은 으뜸음에서 비교하며 익힙니다.
시작음만 바꿔도 색이 달라요
흰 건반 일곱 개(도레미파솔라시)는 그대로 두고,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끝나느냐만 바꿔 보세요. 도에서 시작하면 밝은 장음계, 라에서 시작하면 어두운 단음계였죠. 레나 솔, 파에서 시작하면 또 다른 분위기가 나요. 이렇게 시작음(중심음)에 따라 생기는 일곱 가지 음계를 모드라고 해요.
직접 해보기
오른쪽 위젯은 모두 C(도)에서 시작하게 맞춰 두었어요. 이오니안(= 장음계)을 들은 다음 리디안, 믹솔리디안으로 바꿔 들어 보세요. 대부분 같은데 딱 한 음만 달라서 느낌이 바뀌어요. 어떤 음이 바뀌었는지 칠해진 건반을 비교해 보세요.
일곱 모드와 특징음
같은 으뜸음에서 장음계(이오니안) 또는 자연 단음계(에올리안)와 비교하면, 모드마다 색을 결정하는 특징음이 하나씩 보입니다.
모드를 살리는 요령은 특징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도리안이라면 6음, 믹솔리디안이라면 ♭7을 멜로디의 긴 음이나 반복 리프에 넣으세요. 특징음을 피하면 그냥 장조나 단조처럼 들립니다.
모드를 작곡에 쓰기
- 상대 모드 vs 평행 모드 — “D 도리안 = C장조 음을 레부터”는 상대적 이해이고, “C 도리안 = C 단조 + 6”은 같은 으뜸음 기준의 평행 비교입니다. 작곡할 때는 평행 비교가 더 쓸모 있습니다. 곡의 중심음은 그대로 두고 색만 바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모드는 화음으로도 드러난다 — 믹솔리디안의 ♭VII(C 믹솔리디안이면 B♭), 도리안의 IV 장3화음(D 도리안이면 G), 리디안의 II 장3화음(C 리디안이면 D)처럼, 특징음이 들어간 특징 화음을 반복하면 모드 색이 선명해집니다. I–♭VII–IV는 록의 대표 진행입니다.
- 모드 인터체인지와의 관계 — 같은 으뜸음의 다른 모드에서 화음을 빌려 오는 것이 모달 인터체인지입니다. 장조 곡에 에올리안의 ♭VI·♭VII을 섞는 것이 팝에서 가장 흔합니다(→ 화성 허브).
- 선법 재즈 — 마일스 데이비스의 「So What」처럼 코드 진행 대신 한 모드 위에서 오래 머무는 작법은 모드의 색 자체를 음악의 주제로 삼습니다.
이해도 확인 퀴즈
0 / 21.모드는 무엇을 바꿔서 만들까요?
2.흰 건반을 도부터 치면 어떤 모드일까요?
이해도 확인 퀴즈
0 / 31.도리안의 특징음은?
2.장조인데 ♭7이 있는 록·블루스의 모드는?
3.♯4로 몽환적인 밝음을 내는 모드는?
이해도 확인 퀴즈
0 / 21.C 믹솔리디안의 특징 화음 ♭VII은?
2.로크리안이 실제 곡에서 드문 이유는?